워런 버핏이 보유한 주식 가운데 따라 살만한 주식은?

입력 2021-08-25 04:59   수정 2021-08-25 05:56



워런 버핏이 보유한 주식 가운데 따라 살만한 주식은 무엇일까? 모닝스타는 버크셔해서웨이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해 아마존(AMZN), 크래프트하인츠(KHC), 테바(TEVA), 웰스파고(WFC) 등을 저평가되어 있는 주식으로 꼽았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 2분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3F 보고서를 통해 어떤 종목을 사고팔았는지 공시했다. SEC 규정에 따라 1억 달러 이상을 운용하는 기관은 분기 말 이후 45일 이내에 보유한 종목을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하기 때문이다.

모닝스타에 따르면 버크셔는 2분기 주식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리버티글로벌(LBTYA), 바이오젠(BIIB) 등의 보유 지분을 완전히 팔았고 머크(MRK), 애브비(ABBV), 제너럴모터스(GM)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Y), 마쉬앤드맥레넌(MMC) 등은 일부를 매도했다. 또 오가논(OGN)은 처음 매수를 시작했고, 크로거(KR), 에이온(AON), 리스토레이션하드웨어(RH)는 지분을 추가로 샀다.

모닝스타는 벅크셔가 가진 주식 중 아마존의 주당 공정가치를 4200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24일 주가인 3300 달러보다 27% 가량 높은 수준이다. 아마존의 전자상거래 매출은 지난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 작년 4분기부터 이어져온 폭발적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프라임 구독 서비스, 클라우드 사업(AWS), 기타서비스(광고) 등은 전년 대비 각각 32%, 37%. 88%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모닝스타는 광고와 AWS가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크래프트하인츠에 대해선 주가가 향후 25% 상승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2년 전 취임한 미구엘 패트리시오 최고경영자(CEO)는 전략을 바꾸면서 사업 조정을 단행했지만 지난 2분기 매출은 2019년 동기에 비해 5% 유기적으로 성장했고 수익성이 감소하지 않았다. 또 가구침투율은 3%(거의 200만 가구) 높아졌고 마진은 2019년 동기에 비해 1.4%포인트 증가했다. 또 재구매율(+8%), 구매자당 지출액(+10%) 등도 높아지고 있다.

테바의 주당 공정가치는 20달러로 제시했다. 북미 지역에서의 경쟁 심화로 2분기 매출은 2% 감소하는 등 그다지 좋지않았다. 하지만 문제가 되었던 오피오이드 배상 문제가 해결 가닥이 잡아가고 있다. 모닝스타는 테바의 배상능력을 감안해 배상금액을 줄이고 배상기간을 늘리는 방안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모닝스타는 웰스파고에 대해선 2분기 실적을 토대로, 주당 공정가치를 52달러에서 55달러로 높였다. 향후 금리가 높아질 경우 수혜가 예상되며, 웰스파고는 그동안 비용절감에 주력해왔기 때문에 다른 은행보다 더 마진이 높아질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미 금융당국의 자산 규모 상한 제재의 경우 올해 4분기 혹은 내년 1분기에 해제될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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